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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와 그의 부인 선혜옹주는 민태호 대감의 계략으로 누명을 쓰게 된다. 이윤재는 은거하며 훗날을 기약하고 연파대사의 지혜로 연화는 민태호의 집에 입적되며 옹주는 연화의 유모로 들어간다. 16년의 세월이 흘러 윤재는 뜻을 이루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여 모두 민대감에게 잡히게 된다.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 민대감의 부인의 용단으로 상황이 바뀌어 모두 무사하게 된다. 상감도 이제 모든 사실을 알고 민대감을 귀향보내며 이윤재와 옹주를 복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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